서초동 직장인 팔꿈치 바깥쪽 통증 — 컵 들 때 찌릿하다면 테니스엘보일까

컵을 들거나 문손잡이를 돌릴 때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한 분을 위한 글입니다. 같은 동작에서 아파도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와 악화 동작에 따라 힘줄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 갈립니다. 테니스엘보와 헷갈리는 원인을 구분하는 기준, 한의 치료가 어디에 개입하는지, 진료를 미루면 안 되는 신호를 정리합니다.
💡 오늘의 한 줄
컵을 들 때 아프다고 모두 테니스엘보는 아닙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 위인지 손목 쪽인지에 따라 힘줄과 신경이 갈립니다.
📋 핵심 요약
- 팔꿈치 바깥쪽 통증에서 한의 치료는 통증 부위의 국소 병변만 보지 않고, 통증 양상·악화 조건·전신 상태를 함께 묶어 유형을 나눈 뒤 치료를 정합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의 한의 변증을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풍한습·기체혈어·기혈양허·습열의 네 유형이 가장 많이 쓰였고, 각 유형마다 구별되는 증상 조합이 보고됐습니다[gadau-2016].
- 무작위 대조시험 10건 796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에서 침 치료군의 통증 점수와 임상 치료 유효율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가짜 침과 비교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포함된 연구의 질이 낮아 해석에는 제한이 있습니다[zhou-2020].
-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아 다시 평가받은 팔꿈치 바깥쪽 통증 환자 189명 가운데 21명(11%)은 테니스엘보가 아닌 다른 원인이었습니다. 30세 이하, 외상력, 관절 운동 범위 제한, 부종이 있으면 오진 위험이 높았습니다[blonna-2025].
-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 주변이라는 전형적인 위치를 벗어나 있다면 테니스엘보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오진으로 확인된 사례의 90.5%는 통증 위치가 전형적이지 않았습니다[blonna-2025].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표현
팔꿈치 바깥쪽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증상을 설명할 때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 "물잔을 들 때 팔꿈치 바깥쪽이 찌릿합니다"
- "문손잡이를 돌릴 때 시큰합니다"
- "마우스를 잡기만 해도 욱신거립니다"
- "수건을 짤 때 특히 아픕니다"
- "손에 힘이 안 들어가서 물건을 자꾸 놓칩니다"
- "밤에 통증 때문에 깹니다"
- "아침에 세수할 때 팔이 뻣뻣합니다"
- "팔꿈치는 아픈데 어디가 아픈지 한 점을 못 짚겠습니다"
- "손등이나 팔뚝 바깥쪽까지 저릿하게 내려옵니다"
- "쉬면 괜찮다가 컴퓨터를 며칠 하면 다시 아픕니다"
같은 표현을 쓰셔도 그 뒤의 원인은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를 짚어 확인한 뒤 이학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컵을 들 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엘보인가요?
컵을 드는 동작만으로는 진단이 정해지지 않으며,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와 통증 유발 동작으로 원인을 좁힙니다.
컵을 들 때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테니스엘보를 먼저 떠올립니다. 실제로 팔꿈치 바깥쪽 통증에서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다만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아 다시 평가받은 팔꿈치 바깥쪽 통증 환자 189명 가운데 21명(11%)은 테니스엘보가 아닌 다른 원인이었습니다. 후외측 팔꿈치 불안정성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골신경 압박과 염증성 관절염이 각각 3명이었습니다[blonna-2025].
컵을 드는 동작은 손목을 젖힌 채 쥐는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손목 신전근의 힘줄 문제여도 아프고 그 근육 밑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도 아픕니다. 즉 동작이 같아도 원인까지 같지는 않습니다. 팔과 손의 통증을 원인별로 나누는 큰 틀은 몸 곳곳의 통증을 원인별로 구분하는 법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테니스엘보는 정확히 어떤 상태인가요?
손목을 젖히는 근육의 힘줄이 팔꿈치 바깥쪽 뼈에 붙는 지점에서 반복 부하가 발생해 생기는 건병증입니다.
팔꿈치 바깥쪽으로 만져지는 뼈 돌출부를 외측상과라고 합니다. 손목을 젖히는 근육들의 힘줄이 이 지점에 모여 붙습니다. 손목을 젖힌 자세로 쥐는 힘을 반복해 쓰면 이 부착부에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라켓 운동을 하지 않아도 마우스·드라이버·장바구니처럼 손목을 젖힌 채 쥐는 동작이 반복되면 같은 부하가 걸립니다. 35~55세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ahmad-2013].
✔ 테니스엘보에서 주로 확인되는 양상
- 외측상과를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됨
- 손목을 젖힌 상태에서 저항을 주면 통증이 심해짐
- 물건을 쥘 때, 컵·주전자를 들 때 통증
- 아침에 팔꿈치와 전완이 뻣뻣함
- 저림이 주 증상은 아님
검사의 진단 정확도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손목 신전에 저항을 주는 Cozen 검사는 민감도 91%로 보고됐습니다. 팔꿈치를 굽혔을 때와 폈을 때 악력이 5~10% 차이 나는 소견은 민감도 78~83%, 특이도 80~90%였습니다[karanasios-2022]. 다만 이 검사들을 다룬 연구 수 자체가 적어, 검사 하나로 확정하지 않고 통증 위치·동반 증상을 함께 확인해 판단합니다.
테니스엘보와 헷갈리는 다른 원인은 무엇인가요?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에서 손목 쪽으로 내려가 있거나 손가락 신전력이 약해졌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세 가지로 요골터널증후군, 후골간신경병증, 경추 신경근병증이 있습니다. 요골터널증후군은 요골신경의 가지인 후골간신경이 전완 근육 사이를 지나며 눌려 생깁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로부터 손목 쪽으로 4~5cm 아래, 회외근이 지나는 부위에 있고, 손바닥을 뒤집는 동작이나 가운뎃손가락을 저항에 대항해서 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재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engin-2023]. 다만 진단 기준과 영상 검사의 역할에는 아직 논란이 남아 있어, 증상과 진찰 소견을 종합해 판단합니다[wolf-2023].
후골간신경병증은 같은 신경이 더 확실하게 눌린 상태로, 통증보다 손가락을 펴는 힘의 약화가 앞섭니다. 손목이 처지거나 손가락이 펴지지 않으면 자가 관리를 멈추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경추 신경근병증은 목에서 내려오는 신경이 눌려 팔꿈치·전완에서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목을 젖히거나 아픈 쪽으로 돌릴 때 팔로 뻗치는 증상이 심해지면 목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목 통증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팔꿈치 통증의 회복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coombes-2015]. 목에서 시작되는 팔 통증의 감별은 골프 후 팔꿈치 안쪽 통증, 골프엘보일까 목 신경 문제일까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팔꿈치 바깥쪽 통증 감별표
| 구분 |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 | 요골터널증후군 | 후골간신경병증 | 경추 신경근병증 |
|---|---|---|---|---|
| 통증 최대 부위 | 외측상과 위 | 외측상과에서 손목 쪽 4~5cm 아래 | 전완 바깥쪽이며 통증은 약한 편 | 목에서 팔·손으로 뻗침 |
| 악화 동작 |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 저항을 주거나 물건을 힘주어 쥘 때 | 손바닥 뒤집기, 가운뎃손가락 신전 | 특정 동작보다 근력 자체 저하 | 목 젖힘·회전 |
| 근력 | 통증 때문에 악력 저하 | 뚜렷한 약화는 드묾 | 손가락·손목 신전력 뚜렷한 약화 | 신경 뿌리에 따른 근력 저하 |
| 저림 | 주 증상은 아님 | 있어도 뚜렷하지 않음 | 감각보다 근력 문제가 앞섬 | 특정 손가락을 따라 저림 |
| 우선 조치 | 부하 조절과 치료 병행 | 감별 진찰 후 치료 방향 결정 | 지체 없이 영상·신경 검사 | 경추 영상 검사 |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줄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 스스로 결론 내리기보다, 진료 시 의료진이 통증이 재현되는 부위를 짚어 확인해야 합니다.
팔꿈치 바깥쪽 통증에 한의 치료는 어떻게 접근하나요?
통증 부위만 보지 않고 통증 양상·악화 조건·전신 상태를 묶어 유형을 나눈 뒤, 침·약침·추나치료를 통해 유형에 맞춰 치료합니다.
외측 팔꿈치 통증의 한의 변증을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네 가지 유형이 가장 많이 쓰였습니다[gadau-2016].
| 변증 유형 | 자주 함께 확인되는 양상 |
|---|---|
| 풍한습 | 찬 기운·습한 날씨에 통증이 심해지고 온열에 완화 |
| 기체혈어 | 한 지점에 찌르는 듯한 통증, 눌렀을 때 통증이 뚜렷 |
| 기혈양허 | 오래 지속되며 은은한 통증, 쓰면 쉽게 지침 |
| 습열 | 국소 열감·붓기와 함께 나타나는 통증 |
같은 테니스엘보라도 "찬 데서 일할 때 심해지는 사람"과 "오래 쓰면 힘이 빠지며 아픈 사람"은 치료 접근을 다르게 잡습니다. 이 유형 구분은 통증 부위 진찰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진찰로 부위를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무작위 대조시험 10건 796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침 치료군의 통증 점수와 임상 치료 유효율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가짜 침과 비교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연구의 질이 낮아 저자들도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zhou-2020].
4건 309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침 치료군과 침·뜸 병행군 모두에서 팔꿈치 기능과 근력이 개선되는 경향이 관찰됐으나, 근거 등급이 매우 낮음~낮음으로 평가돼 확정적인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tang-2015].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며, 진료 시 통증과 근력의 반응을 확인하며 치료 강도와 간격을 조정합니다.
부하를 다시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과정도 함께 진행합니다. 도수 치료와 운동을 다룬 코크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치료 종료 시점에 통증과 기능이 소폭 개선됐으나 그 폭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닐 수 있고 효과도 이후까지 유지되지 않았으며, 근거의 확실성은 낮음으로 평가됐습니다. 같은 문헌고찰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통증·멍·위장 증상처럼 경미하고 일시적인 것이었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wallis-2024]. 한 번의 치료로 통증이 가라앉기보다, 손목 신전근이 감당할 수 있는 부하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팁
컴퓨터 작업이 많다면 마우스를 쥘 때 손목이 젖혀지지 않도록 팔꿈치보다 손이 낮게 오는 높이로 맞추십시오. 손목을 젖힌 자세로 쥐는 동작이 부착부에 부하를 만드는 만큼, 작업 자세에서 그 각도를 줄이는 것이 부하 조절의 출발점입니다.
초음파를 찍으면 테니스엘보인지 바로 알 수 있나요?
초음파는 힘줄 상태를 보는 검사이며, 그 자체로 확진하거나 배제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진단 정확도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24개 연구·1,370명)에서 회색조 초음파는 민감도 53~100%, 특이도 42~90%로 값의 폭이 컸습니다. 초음파 탄성영상은 민감도 75~100%, 특이도 85~96%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MRI는 힘줄 비후와 부착부 병변 확인에서 민감도·특이도 모두 81~100%였습니다. 저자들은 포함된 연구 대부분이 비뚤림 위험이 불명확하거나 높다고 평가하면서, 감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영상 검사를 신중하게 적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karanasios-2022].
정리하면 영상 검사는 힘줄 파열이나 신경·인대 문제를 확인할 때 의미가 커집니다. 증상 확인과 진찰 소견 없이 영상만으로 원인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신호면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자가 관리를 멈추고 진료가 먼저인 신호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자가 관리로 버티지 말고 진료를 먼저 받으십시오.
- 손가락을 펴는 힘이 약해지거나 손목이 처진다 — 신경이 눌린 상태일 수 있어 영상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평가가 필요합니다
- 넘어지거나 부딪힌 외상 이후 시작된 통증이다
- 팔꿈치가 붓거나 열감이 있다
- 팔꿈치를 펴고 굽히는 범위가 줄었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다
- 가만히 있어도 아프거나 야간 통증으로 잠을 깬다
- 30세 이하인데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오래 지속된다
위 항목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은 팔꿈치 바깥쪽 통증에서 오진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된 것들입니다. 30세 이하, 외상력, 관절 운동 범위 제한이나 기계적 증상, 부종, 스테로이드 주사 횟수가 여기에 해당했고, 오진으로 확인된 사례의 90.5%는 통증 위치가 전형적이지 않았습니다[blonna-2025].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는 무엇인가요?
통증 강도보다 버틸 수 있는 부하와 시간이 먼저 늘어나고, 쓰고 난 다음 날 반동적으로 올라오는 통증이 줄어듭니다. 아래 항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이런 변화가 보이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컵이나 주전자를 들 때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옅어진다
- 통증 없이 마우스를 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 문손잡이를 돌리거나 수건을 짤 때 시큰함이 줄어든다
- 아침에 팔꿈치와 전완이 뻣뻣한 시간이 짧아진다
- 쓰고 난 다음 날 통증이 되돌아오는 정도가 줄어든다
경과는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단순한 조언만으로 증상이 정리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와 무관하게 오래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 통증 동반, 힘줄 파열, 통증에 대한 예민화가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coombes-2015].
김해융 원장의 핵심 정리
컵을 드는 사소한 동작에서 시작된 통증이라도, 원인이 힘줄인지 신경인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 위이고 손목을 젖힐 때 심해지면 힘줄 문제에 가깝습니다
-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손목 쪽으로 4~5cm 아래이고 손바닥을 뒤집을 때 심해지면 요골터널증후군을 함께 봅니다
- 손가락을 펴는 힘이 약해지면 스스로 관리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 목을 젖힐 때 팔로 뻗치면 목까지 포함해 진료합니다
- 한 번의 치료로 통증이 곧바로 사라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통증 감소와 힘줄 회복에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비타민한의원에서의 접근
서초동·강남역 인근에서 하루 종일 마우스를 쥐고 일하다 팔꿈치 바깥쪽 통증으로 내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비타민한의원에서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을 진료할 때 통증이 재현되는 부위를 먼저 짚어 확인합니다. 외측상과 위인지, 그보다 손목 쪽인지, 목을 움직일 때 달라지는지를 확인 후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손가락 신전력과 손목 신전력은 별도로 확인합니다.
원인이 힘줄 부착부의 문제로 확인되면 통증·추나 진료에서 통증 부위와 주변 조직의 상태에 따라 침 치료와 약침을 적용하고, 팔꿈치에 반복적으로 부담을 주는 손목·전완의 움직임과 사용 습관을 함께 조정합니다. 변증 유형에 따라 자극 부위와 강도를 다르게 잡고, 통증이 재현되던 부위와 악력의 변화를 확인하며 치료 간격을 조정합니다. 신경 압박이 의심되거나 손가락 신전력 약화가 확인되면 한방 단독 접근을 진행하지 않고 영상·신경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반복되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은 통증 위치와 동작 검사로 원인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골프 후 팔꿈치 안쪽 통증, 골프엘보일까 목 신경 문제일까 — 같은 팔꿈치, 반대쪽 통증의 감별
- 손목 저림, 손목터널증후군일까 손목건초염일까 — 손목에서 갈리는 신경 vs 힘줄
- 목디스크 운동, 해도 되는 신호와 멈춰야 하는 신호 — 목에서 내려오는 팔 증상의 기준
- 몸 곳곳의 통증을 원인별로 구분하는 법 — 통증 감별의 큰 그림
❓ 자주 묻는 질문
Q. 컵을 들 때만 아파도 테니스엘보인가요?
팔꿈치 바깥쪽 뼈 돌출부를 눌러 통증이 재현되고 손목을 젖힐 때 심해지면 테니스엘보 양상에 가깝습니다. 다만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그보다 아래쪽이거나 손 저림·근력 저하가 함께 있으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blonna-2025]. 진료 시 통증 위치와 근력을 함께 확인합니다.
Q. 테니스엘보와 요골터널증후군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보다 손목 쪽으로 4~5cm 아래에 있으면 요골터널증후군을 함께 고려합니다. 요골터널증후군은 손바닥을 뒤집는 동작이나 가운뎃손가락 저항 신전에서 통증이 재현되는 경향이 있고[engin-2023], 두 상태가 겹쳐 나타나기도 합니다[wolf-2023].
Q. 초음파를 찍으면 테니스엘보인지 바로 알 수 있나요?
초음파는 힘줄 상태를 보는 검사이며 그 자체로 확진하거나 배제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진단 정확도를 정리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초음파와 MRI는 보고된 항목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려 감별이 필요할 때는 신중히 적용하도록 권고합니다[karanasios-2022]. 증상·진찰 소견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 테니스엘보에 침 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침 치료는 팔꿈치 바깥쪽 통증에서 먼저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무작위 대조시험 10건 796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침 치료군의 통증 점수와 임상 치료 유효율 지표가 개선됐습니다. 다만 가짜 침과 비교한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포함된 연구의 질이 낮아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zhou-2020].
Q. 마우스만 써도 팔꿈치 바깥쪽이 아플 수 있나요?
손목을 젖힌 자세로 마우스를 오래 쥐면 손목 신전근에 지속적인 부하가 걸립니다. 라켓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사무직에서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이며, 테니스엘보는 35~55세에서 흔하게 보고됩니다[ahmad-2013].
Q. 테니스엘보는 얼마나 지나야 좋아지나요?
테니스엘보 회복 기간은 사람마다 크게 달라 몇 주 안에 정리된다고 일률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문헌에서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경과로 보지만, 일부는 증상이 오래 남아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ahmad-2013]. 목 통증 동반, 힘줄 파열, 통증 예민화가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coombes-2015].
Q. 팔꿈치 바깥쪽이 아플 때 어떤 증상이면 진료를 서둘러야 하나요?
손가락을 펴는 힘이 약해지거나 손목이 처지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시작된 통증, 팔꿈치가 붓고 열이 나는 경우, 팔꿈치를 펴고 굽히는 범위가 줄어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blonna-2025].
Q. 팔꿈치 보호대를 차면 통증이 줄어드나요?
보호대는 손목 신전근 힘줄이 뼈에 붙는 지점의 부하를 분산하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보호대만으로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며, 부하를 견디는 힘을 다시 올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착용 위치와 기간은 진료 시 확인해드립니다.
💊 비타민 한 줄
외측상과 위에서 아프고 손목 젖힐 때 심하면 → 힘줄 문제에 가깝습니다.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가 외측상과를 벗어나 손목 쪽이면 → 신경 문제를 감별해야 합니다. 손가락 펴는 힘이 약해지면 신경, 목 문제를 먼저 감별해야 합니다.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손목 신전력 약화, 외상 후 통증, 팔꿈치 붓기·열감, 관절 운동 범위 제한이 있으면 영상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침·약침·추나 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멍, 붓기, 국소 통증,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진료 시 알려 주십시오.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비타민한의원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부작용 안내
일반적 부작용
- 침·약침 시술 후 일시적 멍·압통·미세 출혈
- 추나·수기 치료 후 일시적 근육통·뻐근함 — 대개 1~2일 내 완화
드문 부작용
- 침 치료 중 어지럼·오심 등 미주신경 반응
- 알레르기 반응 (이상 시 즉시 내원)
참고문헌
- Gadau M, Zhang SP, Yip HY, et al. (2016). Pattern Differentiation of Lateral Elbow Pain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 Systematic Review.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22(11):921-935DOIPubMed원문
- Zhou Y, Guo Y, Zhou R, et al. (2020). Effectiveness of Acupuncture for Lateral Epicondyl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ain Research and Management 2020:8506591DOIPubMed원문
- Tang H, Fan H, Chen J, et al. (2015). Acupuncture for Lateral Epicondylitis: A Systematic Review.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5:861849DOIPubMed원문
- Blonna D, Hoxha N, Greco V, et al. (2025). When Lateral Epicondylitis Is Not Lateral Epicondylitis: Analysis of the Risk Factors for the Misdiagnosis of Lateral Elbow Pain.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53(5):1195-1201DOIPubMed원문
- Wolf JM, Patel R, Ghosh K (2023). Radial Tunnel Syndrome: Review and Best Evidenc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31(15):813-819DOIPubMed원문
- Engin MÇ, Demirel M, Kahraman A, Ayık Ö (2023). Orthopedic Management of Radial Tunnel Syndrome: A Diagnostic and Treatment Dilemma. The Eurasian Journal of Medicine 55(1):59-63DOIPubMed원문
- Karanasios S, Korakakis V, Moutzouri M, et al. (2022). Diagnostic accuracy of examination tests for lateral elbow tendinopathy (LET) - A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Hand Therapy 35(4):541-551DOIPubMed원문
- Coombes BK, Bisset L, Vicenzino B (2015). Management of Lateral Elbow Tendinopathy: One Size Does Not Fit All. Journal of Orthopaedic & Sports Physical Therapy 45(11):938-949DOIPubMed원문
- Wallis JA, Bourne AM, Jessup RL, et al. (2024). Manual therapy and exercise for lateral elbow pain.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5:CD013042DOIPubMed원문
- Ahmad Z, Siddiqui N, Malik SS, et al. (2013). Lateral epicondylitis: a review of pathology and management. The Bone & Joint Journal 95-B(9):1158-1164DOIPubMed원문
이 주제의 기둥 글
이 주제의 기둥 글
목·어깨·허리·무릎 통증, 부위별 원인 감별 종합 가이드
몸 여기저기가 번갈아 아프거나, 어느 진료부터 받아야 할지 막막한 강남역 직장인을 위한 통증 종합 허브 가이드입니다. 통증은 아픈 부위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 근막 긴장, 관절 …
전체 가이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