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건강검진 지방간, 다이어트는 어떻게 시작할까요?
건강검진 결과지에 지방간이 적혀 있어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는 분을 위한 글입니다.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안심하거나 초음파 소견만 보고 겁먹기보다, 체중·허리둘레·간효소·혈소판·음주량을 함께 놓고 섬유화 위험을 먼저 나눈 뒤 감량 목표를 정하는 것이 국내외 진료지침의 순서입니다. 강남역·서초동 인근에서 내원하시는 분들께 박연진 대표원장이 감량 목표와 식사·운동에서 먼저 바꿀 것, 한약·침 근거의 적용 범위, 첫 진료에서 검진 결과지로 확인하는 항목을 정리합니다.

💡 오늘의 한 줄
건강검진 지방간은 간수치보다 체중·허리둘레·섬유화 위험부터 나누고, 체중 5~7% 감량을 첫 목표로 식사·운동에 한약·침을 더할 수 있습니다.
📋 핵심 요약
- 간수치 정상은 안심 신호가 아닙니다. 간효소는 지방간염이나 진행성 섬유화가 있어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나이·AST·ALT·혈소판으로 계산하는 FIB-4와 당뇨·복부비만 여부를 함께 봅니다.
- 감량 목표는 시작 체중의 5~7%가 첫 단계입니다. 간 염증·섬유화 개선에는 7~10% 이상이 필요하고, 정상 체중이라면 3~5% 감량에서도 지방간 관해가 보고됐습니다.
- 한약·침은 생활습관 교정과 같은 시기에 시작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지방간 대상 연구에서 간효소·간 지방 지표 개선이 보고됐지만 근거의 확실성은 낮은 편이라, 복용 전 간효소·복용약·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한 뒤 처방 여부를 정합니다.
- 탄수화물을 끊는 것보다 가당음료·초가공식품을 먼저 줄입니다. 특정 탄수화물·지방 비율 하나가 다른 식사법보다 낫다고 확정된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 운동은 체중이 그대로여도 간 지방을 줄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3개월 이상 이어갈 때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간수치는 정상인데 지방간이래요" —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
검진 결과지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처음 꺼내는 말은 대개 이렇습니다.
- "간수치는 다 정상인데 초음파에서 지방간이래요."
- "술도 별로 안 마시는데 왜 지방간이 나왔죠?"
- "작년엔 없었는데 올해 경도 지방간이라고 나왔어요."
- "살은 그렇게 안 쪘는데 배만 나왔어요."
- "탄수화물을 아예 끊어야 하나요?"
- "과일도 먹으면 안 된다던데요."
- "다이어트 한약 먹으면 간에 더 무리 가는 거 아닌가요?"
- "회식이 많아서 술을 완전히 끊기는 어려워요."
- "간 영양제부터 먹으면 되나요?"
- "정상 체중인데도 지방간이 생기나요?"
지방간은 드문 소견이 아닙니다.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 7,918명을 초음파로 조사한 연구에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MASLD)의 유병률은 33.5%였습니다[kasl-2025]. 셋 중 한 명꼴이니 결과지에 적혀 있다고 해서 곧바로 간이 많이 손상된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넘겨도 되는 소견은 아닙니다.
건강검진 지방간, 간수치만 보고 판단해도 될까요?
간효소는 지방간염이나 진행성 섬유화가 있어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간수치 정상만으로 지방간의 심각도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미국간학회 진료 안내는 간효소 수치가 당뇨병·지방간염·진행성 간섬유화 환자에서도 정상일 수 있고, 진행성 섬유화를 가려내는 데 민감하지도 특이적이지도 않다고 명시합니다[aasld-2023]. 반대 방향의 한계도 있습니다. 일반 초음파는 간 지방이 30% 미만일 때 민감도가 낮고, 지방간염과 단순 지방간을 구분하지 못합니다[kasl-2021]. 그래서 지침은 지방의 존재와 섬유화 위험을 서로 다른 검사로 따로 평가합니다.
검진 결과지에서 지방간과 관련해 볼 항목은 여섯 가지입니다. 각 항목이 알려 주는 것과 알려 주지 못하는 것, 결과지의 어느 칸에서 찾을 수 있는지를 함께 적었습니다.
| 항목 | 알려 주는 것 | 알려 주지 못하는 것 | 결과지에서 볼 곳 |
|---|---|---|---|
| 간초음파 | 지방이 쌓였는지, 대략의 정도 | 경도 지방증은 놓칠 수 있고, 지방간염과 섬유화 단계는 확정하지 못합니다 | 영상 판독 소견란 |
| AST·ALT | 간세포 손상의 생화학 신호 | 정상이어도 지방간염·진행성 섬유화를 배제하지 못합니다 | 간기능 검사란 |
| 감마지티피(GGT) | 음주·대사질환·약물과 함께 오를 수 있는 비특이 지표 | 지방간의 원인이나 섬유화 단계를 단독으로 판정하지 못합니다 | 간기능 검사란 |
| 혈소판 | 진행성 간질환에서 감소할 수 있고, FIB-4 계산에 필요합니다 | 단독으로 진단하지 못합니다 | 일반혈액검사(CBC)란 |
| 공복혈당·중성지방·HDL | 지방간을 대사질환으로 판정하는 심대사 위험요인입니다 | 간 자체의 상태를 말해 주지 않습니다 | 대사증후군 판정란 |
| 허리둘레·BMI | 복부비만과 체중 부담을 보여 줍니다 |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나누지 못합니다 | 신체계측란 |
현재 지침은 지방간을 "간 지방이 영상이나 조직검사에서 확인되고, 심대사 위험요인이 하나 이상 있는 상태"로 정의합니다. 한국인 기준 심대사 위험요인은 BMI 23 kg/m² 이상 또는 허리둘레 남성 90cm·여성 85cm 이상, 공복혈당 100 mg/dL 이상·식후 2시간 혈당 140 mg/dL 이상·당화혈색소 5.7% 이상 또는 당뇨병 진단·치료 중, 혈압 130/85 mmHg 이상 또는 약 복용, 중성지방 150 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여성 50 mg/dL 미만 가운데 하나입니다[kasl-2025]. 즉 검진 결과지의 대사증후군 판정란이 지방간 판정과 같은 항목을 보고 있습니다.
섬유화 위험은 FIB-4로 먼저 나눕니다
FIB-4는 나이·AST·ALT·혈소판 네 값으로 계산하는 섬유화 선별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나이 × AST ÷ (혈소판 × √ALT)이고, 혈소판은 결과지에 적힌 10⁹/L(천/µL) 단위 값을 그대로 넣습니다. 검진 결과지에 네 값이 모두 있으면 별도 검사 없이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값은 위험을 나누는 선별 지표이지,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기준이 아닙니다.
| 구분 | 해석 | 다음 단계 |
|---|---|---|
| 1.3 미만 | 진행성 섬유화 가능성이 낮은 저위험군입니다 | 일차의료에서 생활습관 관리와 주기적 재평가를 이어갑니다 |
| 1.3 이상 2.67 이하 | 추가 평가가 필요한 중간 구간입니다 | 간 탄성도검사(VCTE)나 간 전문 진료를 고려합니다 |
| 2.67 초과 | 진행성 섬유화 가능성이 높은 구간입니다 | 전문 평가를 우선합니다 |
이 기준은 35~64세에 적용합니다. 65세 이상은 나이 때문에 값이 높아져 하한 기준을 2.0으로 올리고, 35세 미만은 정확도가 떨어져 대사위험이나 간효소 상승이 뚜렷하면 다른 검사를 고려합니다.
대한간학회 비침습 간섬유화 지침은 FIB-4가 1.3 이상인 지방간 환자에서 간 전문 진료 의뢰나 탄성도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하며(B1), 65세 이상은 2.0, 상한 기준은 2.67로 둡니다[kasl-nit-2024]. 미국간학회 안내도 같은 기준을 쓰면서, 급성 질환 중에는 FIB-4를 선별 목적으로 쓰지 않도록 합니다[aasld-2023]. 재평가 주기는 당뇨·전당뇨가 없고 대사위험이 1~2개면 2~3년마다, 당뇨·전당뇨가 있거나 대사위험이 2개 이상이면 1~2년마다로 제시됩니다[aasld-2023].
안내
검진 결과지의 결과를 읽는 순서는 "지방간 등급 → ALT"가 아니라 "영상에서 지방 확인 → 심대사 위험요인 확인 → 음주·복용약·다른 간질환 확인 → FIB-4로 섬유화 위험 선별"입니다. 이 순서로 보면 같은 "경도 지방간"이라도 바로 감량을 시작해도 되는 분과 간 전문 진료가 먼저인 분이 나뉩니다.
지방간 다이어트, 체중을 얼마나 빼야 하나요?
과체중·비만이라면 국내 지침 기준으로 체중의 5~7% 이상을 줄일 때 간 지방 감소가, 7~10% 이상에서 간 염증·섬유화 개선이 보고됩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과체중·비만 지방간 환자에서 체중의 5~7% 이상 감량이 간 내 지방을 줄이고,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려면 7~10% 이상의 감량이 필요하다고 권고합니다(A1)[kasl-2021]. 유럽 지침은 지속적인 5% 이상 감량을 간 지방 감소 목표로, 7~10%를 염증 개선, 10% 이상을 섬유화 개선 목표로 제시합니다[easl-2024]. 두 지침 모두 더 많이 감량할수록 조직 소견이 더 개선되는 관계를 근거로 듭니다.
시작 체중별로 5%·7%·10% 감량이 몇 kg인지 환산했습니다. 단순 산술 예시이며 개인의 적정 체중을 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 시작 체중 | 5% 감량 | 7% 감량 | 10% 감량 |
|---|---|---|---|
| 60kg | 3kg | 4.2kg | 6kg |
| 70kg | 3.5kg | 4.9kg | 7kg |
| 80kg | 4kg | 5.6kg | 8kg |
| 90kg | 4.5kg | 6.3kg | 9kg |
빨리 빼는 것이 목표는 아닙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비만 지방간 환자에서 급격한 감량(주 1.6kg 초과)이 일부 고도비만 환자의 간 염증과 섬유화를 악화시켰다는 보고를 들어, 주 1kg 미만의 점진적 감량을 권고합니다[kasl-2021]. 초저열량식을 스스로 시작하기보다 감량 속도를 정해 두고 체중·허리둘레의 변화 추세를 확인하면서 진행합니다. 정체기가 오더라도 식사를 급격히 더 줄이지 않고 원인을 나눠 보는 방법은 다이어트 정체기 2주 점검법에서 정리했습니다.
정상 체중인데 지방간이면 목표가 다릅니다
정상 체중의 지방간은 큰 감량보다 허리둘레·식품 질·활동량·근육량을 먼저 봅니다. 홍콩에서 지방간 환자 154명을 12개월 생활습관 프로그램군 77명과 대조군 77명에 무작위 배정한 시험에서, 아시아 기준 비비만(BMI 25 미만) 하위군 39명 대 39명의 지방간 관해율은 프로그램군 67%, 대조군 18%였습니다[wong-2018]. 비비만 하위군의 절반은 3~5% 감량으로 관해에 도달한 반면, 비만 하위군은 7~10% 감량이 필요했습니다[wong-2018]. 같은 연구는 12개월 프로그램 뒤 6년까지 추적한 자료이며, 아시아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한국 성인에게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정상 체중이라고 관리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체중계 숫자가 정상인데 허리둘레만 기준을 넘는 분은 마른비만(정상체중 복부비만)의 진단 기준과 관리에서 체성분을 나눠 보는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허리둘레는 왜 체중과 따로 재나요?
허리둘레는 한국 성인 복부비만 기준인 남성 90cm·여성 85cm 이상 여부가 지방간의 심대사 위험 판정 항목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같아도 지방이 배에 몰려 있으면 대사 위험이 다릅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남성 90cm·여성 80cm) 대신 한국 성인의 평균 허리둘레를 고려해 남성 90cm·여성 85cm를 복부비만 기준으로 채택했다고 밝힙니다[kasl-2025]. 지방간 관리에서 허리둘레를 몇 cm 줄여야 한다는 독립적인 목표는 주요 지침에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허리둘레는 기준 이하 달성만 목표로 삼기보다, 같은 위치에서 같은 시간대에 반복 측정해 방향을 봅니다. 체중 변화가 작아도 허리둘레와 공복혈당·중성지방이 함께 개선되면 의미 있는 변화로 봅니다.
BMI만으로는 지방량과 근육량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반복 다이어트 경험이 있거나 근감소가 걱정되는 분은 체중만 줄이기보다 골격근량을 함께 확인하세요. 원내에서는 체성분(InBody S10)을 기본으로 시행하고, 골격근량·체지방량·내장지방 수준을 첫 진료와 이후 방문에서 같은 조건으로 비교합니다. 결과지 항목을 읽는 법은 인바디 결과 해석 가이드에서 항목별로 설명합니다. 뱃살이 지방인지 부종인지부터 헷갈린다면 뱃살 빼는 법, 내장지방·부종·식사패턴부터를 먼저 보세요.
지방간이면 탄수화물을 끊어야 하나요?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방식은 지침이 요구하는 바가 아니며, 먼저 줄일 것은 가당음료·과일주스·초가공식품입니다.
유럽 지침은 지방간 성인에서 지중해식에 가까운 식사 질 개선, 당과 포화지방이 많은 초가공식품 제한, 가당음료 회피를 강하게 권고합니다[easl-2024]. 같은 지침은 열량을 줄인 저탄수화물 식사와 저지방 식사가 간 지방 감소에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정리합니다[easl-2024]. 국내 지침은 서구 연구에서 저탄수화물 식사가 저지방 식사보다 간 지방을 더 줄였고, 한국인에서도 탄수화물·과당 섭취 증가가 지방간 유병률과 연관됐다고 소개하면서, 총 에너지 섭취를 하루 500 kcal 이상 줄이는 것을 권고합니다(A1)[kasl-2021]. 같은 지침은 저탄수화물 식사와 저지방 식사를 비교한 메타분석에서 간 지방 감소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지방간 치료에서는 다량영양소 구성비보다 총 에너지 섭취가 더 중요하다고 결론짓습니다[kasl-2021]. 식이 중재 무작위시험 8편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은 5편)에서는 열량 제한 없는 지중해식 3편이 간 지방을 줄였지만 ALT는 차이가 없었고, 불포화지방 중심 저열량식 2편은 ALT·AST를 낮췄지만 간 지방 변화는 측정법이 달라 합산하지 못했습니다[houttu-2021]. 저자들은 최적의 식사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탄수화물 비율을 낮춘 식사가 간 지방을 줄인 연구가 있지만 저탄수와 저지방의 차이는 확인되지 않아, 특정 비율 하나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어떤 식사법을 택하든 공통되는 것은 총열량을 줄이고, 가당음료와 초가공식품을 제한하며, 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을 낮추는 일입니다. 식사를 바꾸기 전에 지금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 확인 항목 | 무엇을 보나 | 먼저 바꿀 것 |
|---|---|---|
| 가당음료 | 탄산음료·달콤한 커피·과일주스·에너지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 가장 먼저 줄입니다. 지침이 회피를 명시한 항목입니다 |
| 초가공식품 | 과자·라면·가공육·포장 간식이 일상 식사에 얼마나 들어오는지 | 빈도를 줄이고 최소 가공 식품으로 바꿉니다 |
| 탄수화물의 질 | 흰밥·면·빵·떡 위주이고 채소·콩·통곡이 적은지 | 끊는 대신 정제도를 낮추고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으로 옮깁니다 |
| 지방의 질 | 튀김·가공육·고지방 패스트푸드가 많은지 | 생선·견과·올리브유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바꿉니다 |
| 단백질 | 열량을 줄이면서 고기·생선·두부·달걀까지 함께 줄이는지 | 매 끼니 단백질원을 두어 감량 중 근육량을 지킵니다 |
| 과일 | 통과일 대신 주스로 먹는지 | 주스는 가당음료로 보고, 통과일은 전체 열량 안에서 먹습니다 |
| 술 | 주당 횟수만이 아니라 한 번에 마시는 양이 큰지 | 양과 폭음 여부를 정확히 기록합니다 |
| 야식 | 배고픔보다 습관·음주와 함께 먹는지 | 총열량 조절 관점에서 먼저 정리합니다 |
"과일은 과당이니까 금지"라는 접근은 지침과 다릅니다. 지침이 피하라고 명시한 것은 가당음료와 초가공식품이고, 지중해식 식사 패턴 자체가 채소·과일·통곡·콩·견과를 많이 먹는 식사입니다[easl-2024]. 시간제한 식사나 간헐적 단식을 도구로 쓰려는 분은 16:8 간헐적 단식이 정체기에 막히는 이유에서 지속 가능성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운동은 체중이 안 빠져도 도움이 되나요?
운동은 체중이 크게 줄지 않아도 간 지방과 ALT를 낮춘 것으로 보고되며, 3개월 이상 이어갈 때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자기공명영상으로 간 지방을 측정한 무작위시험 11편 577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운동군은 대조군보다 간 내 지방(MRI 측정값)이 더 감소했고(평균차 −2.03) ALT는 4.17 U/L 더 낮았습니다[nam-2023]. 3개월을 넘겨 운동한 하위군에서는 간 지방 평균차가 −3.62로 유의했지만 3개월 미만에서는 유의하지 않았고, BMI와 인슐린저항성은 유의하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nam-2023]. 이 분석에서는 BMI가 유의하게 변하지 않은 채 간 지방이 줄었고, 미국간학회 안내도 운동의 간·심대사 이득을 체중 감소와 별개로 봅니다[aasld-2023]. 다만 운동만으로 체중과 인슐린저항성까지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식사와 운동을 함께 적용하면 간효소와 인슐린저항성까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됩니다. 무작위시험 30편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한 군은 일반 관리군보다 ALT가 13.27 U/L, AST가 7.02 U/L, 인슐린저항성 지표(HOMA-IR)가 2.07 더 감소했고, 식사 단독이나 운동 단독보다 개선 폭이 컸습니다[fernandez-2022]. 운동 단독은 일반 관리군보다 체중이 평균 2.64kg 더 줄었습니다[fernandez-2022].
권고량은 두 지침이 비슷합니다. 대한간학회는 중강도 이상 운동을 회당 30분 이상, 주 3회 이상(B1)[kasl-2021], 유럽 지침은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개인의 선호와 능력에 맞춰 권고합니다[easl-2024]. 미국간학회는 운동 처방을 환자의 선호와 신체 능력에 맞추도록 합니다[aasld-2023].
| 시기 | 유산소 | 근력 | 실행 기준 |
|---|---|---|---|
| 1~2주 |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걷기 20~30분, 주 4회 | 전신 1회, 15~20분 | 운동을 시작하는 습관부터 만듭니다 |
| 3~4주 | 빠른 걷기 30~35분, 주 4~5회 | 전신 2회, 20분 | 유산소와 근력을 다른 날에 나누거나 같은 날 이어서 합니다 |
| 5~8주 | 빠른 걷기·자전거·수영 35~40분, 주 4~5회 | 전신 2회, 20~30분 | 무릎·허리 통증에 맞춰 종목을 고릅니다 |
| 그 이후 | 주 150분 이상을 유지합니다 | 주 2회 이상을 유지합니다 | 체중이 정체돼도 운동은 이어갑니다 |
위 표는 운동 경험이 없는 성인을 위한 단계 예시이며 지침이 정한 일정은 아닙니다. 관절질환·심혈관질환·고도비만이 있거나 운동을 오래 쉰 분은 고강도 인터벌이나 고중량 운동부터 시작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점진적으로 늘립니다. 본원 감량 프로그램에는 3일 절식 기간이 있어 그동안은 운동을 쉬고, 절식이 끝나고 2일 뒤부터 위 표의 1~2주 단계에 해당하는 저강도 운동을 시작해 3주차부터 다음 단계로 늘립니다. 지방간이 있는 분은 검진 수치와 복용약을 확인한 뒤 절식 기간을 그대로 적용할지 개별적으로 판단하므로, 이 일정도 그 결정에 맞춰 조정합니다.
지방간 다이어트에 한약·침은 어디까지 근거가 있나요?
생활습관 교정에 한약을 더한 메타분석에서 AST 감소가, 침 치료 연구에서 간기능 지표 개선이 보고됐지만 근거의 확실성은 낮은 편입니다.
한의학 연구진이 생활습관 교정에 한약을 더한 무작위시험 8편 603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한약 병행군은 생활습관 교정 단독군보다 AST가 평균 7.5 U/L 더 감소했습니다(7편 435명, 95% 신뢰구간 −13.4~−1.7)[kim-2024]. ALT와 GGT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kim-2024]. 사용된 처방은 영계출감탕(苓桂朮甘湯)을 비롯한 복합 처방과 감초·후박·호로파 종자 등의 단일 약재 추출물이었고, 기간은 12주였습니다[kim-2024].
다만 초음파상 지방간 개선은 저자들이 유의한 개선으로 보고했지만 오즈비의 95% 신뢰구간이 0.7에서 95.2까지로 1을 포함해, 이 글에서는 통계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결과로 봅니다[kim-2024]. 총콜레스테롤 감소도 유의 수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kim-2024]. 저자들은 특정 처방을 대상으로 한 더 높은 질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성인에게 한약을 쓴 무작위시험 56편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한약군에서 간 지방 지표(CAP), ALT·AST·GGT, 중성지방·LDL 콜레스테롤, BMI의 개선이 보고됐고 HDL 콜레스테롤은 차이가 없었습니다[wei-2026]. 대조군은 위약 또는 통상 치료였고, 통상 치료의 구성은 초록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상반응은 주로 설사·위장 불편으로 경미했고 연구의 63.2%는 이상반응이 없다고 보고했습니다[wei-2026].
그러나 같은 문헌고찰은 포함된 연구의 배정 은폐·눈가림 질이 낮아 근거의 확실성을 매우 낮음으로 평가했습니다[wei-2026]. 약재 분석 대상 39편에서 가장 자주 쓰인 약재는 산사(山楂)였고 핵심 배합은 단삼(丹參)과 산사를 중심으로 확인됐는데, 이 결과를 한국 한의원에서 변증에 따라 처방하는 탕약 전체의 효과로 옮겨 읽어서는 안 됩니다.
호침·전침·혈위매장·혈위주사를 포함한 침 치료 무작위시험 30편을 모은 메타분석에서는 간기능·지질·혈당 지표와 영상 소견의 개선이 보고됐습니다[liu-2025]. 이상반응을 보고한 연구는 30편 중 1편뿐이었습니다. 그 연구에서는 혈위매장군 환자 1명에게 극심한 통증과 국소 흡수 지연·경결이 나타났고, 온찜질 처치 후 치료 기간에 걸쳐 실이 모두 흡수됐습니다. 나머지 29편은 이상반응을 보고하지 않았는데, 보고가 없다는 것이 이상반응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liu-2025]. 다만 대조군은 대부분 양약이나 생활습관 관리였고 거짓침(sham) 대조는 2편뿐이어서 이 결과를 침의 단독 효과나 다른 치료와의 비교로 읽을 수 없고, 주요 결과가 "총유효율"이라는 지표라 국제 임상시험의 간 지방·섬유화 지표와도 같지 않습니다[liu-2025]. 저자들 스스로 대규모의 엄격한 무작위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체중 감량 자체를 목표로 한 한약 근거는 따로 있습니다. 변증에 따라 처방한 한약의 비만 무작위시험 16편 1,052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한약군의 체중·BMI 감소가 보고됐고 대조군과 비교해 유의한 이상반응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근거 수준은 중등도였습니다[park-2022]. 다만 16편 가운데 8편은 이상반응을 보고하지 않았고, 한약군에서 이상반응을 보고한 연구는 2편이었습니다[park-2022]. 대조군은 일반 관리 12편·위약 2편·양약 2편으로 혼재돼 있어 보고된 추정치를 특정 치료와의 우열로 읽지 않으며, 위약과 비교한 체중 하위 분석(1편)에서는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ark-2022]. 이 연구는 체중을 본 것이지 지방간 자체를 평가한 연구는 아니므로, 지방간 관리에서는 위에서 정리한 감량 목표를 향한 수단으로 읽어야 합니다.
한약·침은 생활습관 교정과 같은 시기에 시작할 수 있는 선택지이고, 그 근거는 아직 간효소·간 지방 지표 개선 수준에서 쌓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 진료에서는 검진 결과지의 간효소와 복용 중인 약,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하고, 그 결과로 한약 처방이 적합한지와 원내 혈액검사 추가 여부를 정합니다. 다이어트 한약이 간·신장에 주는 부담을 성분별로 나눈 설명은 다이어트 한약, 간수치·신장 부담 얼마나 위험할까요에서, 처방 적합성을 판단하는 항목은 다이어트 한약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주의
"간에 좋다"는 이유로 한약·건강기능식품·영양제를 임의로 추가하지 마세요. 미국간학회의 약물·허브·건강보조식품 유발 간손상 진료 안내는 의심 약물과 함께 복용한 약·허브·보충제의 용량·기간·복용 시점을 확인하고 다른 간손상 원인을 배제하도록 합니다[fontana-2023]. 본원 기준으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녹차·보이차·그린커피빈·마테 같은 고카페인 원료는 다이어트 한약과 함께 복용하기 전에 상담이 필요하고, 홍삼·유산균·비타민은 일반적으로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 복용 중 간수치가 새로 오르면 "원래 지방간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복용 중인 모든 제품의 성분과 시작 시점을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술은 얼마나 줄여야 하나요?
진행성 섬유화나 간경변이 있으면 완전 금주가 원칙이고, 그 전 단계라도 음주를 줄이도록 권고됩니다. "적당한 술은 간에 좋다"는 설명은 지방간에 맞지 않습니다.
현행 분류에서 지방간에 남성 하루 30~60g, 여성 20~50g의 음주가 더해지면 "음주 증가 동반 지방간질환(MetALD)"이라는 별도 범주가 됩니다[kasl-2025]. 그 아래 양도 안전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국 성인 자료에서 남성 하루 10~29.9g, 여성 10~19.9g의 음주도 비음주자에 비해 섬유화 진행 위험이 1.29~1.31배 높았습니다[kasl-2025]. 유럽 지침은 지방간질환 환자, 특히 중등도 이상 음주자에게 음주를 삼가도록 권고하고, 진행성 섬유화나 간경변이 있으면 모든 음주를 완전히, 영구적으로 중단하도록 합니다[easl-2024]. 미국간학회 안내도 중등도 음주가 특히 비만·당뇨 환자에서 진행성 섬유화 가능성을 높인다고 정리합니다[aasld-2023].
첫 진료에서는 일주일 음주 횟수와 함께 한 번에 마시는 양, 폭음 여부를 확인합니다. 본원 다이어트 한약은 음주하는 날 복용을 쉬는 것이 원칙이라, 음주 빈도가 복용 일수에 그대로 영향을 줍니다.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려운 회식 자리에서 순서를 정하는 법은 다이어트 중 소주·맥주·하이볼 마시는 법에서 다룹니다.
다이어트보다 간 전문 진료가 먼저인 신호
다이어트를 미루고 즉시 진료가 필요한 증상
-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했습니다(황달).
- 배가 물이 찬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짧은 기간에 급격히 커졌습니다.
- 피를 토하거나 검은색 변을 봅니다.
- 이유 없이 심하게 졸리거나 의식이 흐려집니다.
이 증상은 단순 지방간의 증상이 아니라 진행성 간질환이나 다른 급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이나 내과 진료를 받으세요.
응급 신호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해당하면 감량 프로그램보다 원인 평가와 섬유화 평가를 먼저 받으세요. 지방간 진료지침이 진행성 섬유화·간경변을 단순 지방증과 구분해 별도의 고위험 단계로 관리하기 때문입니다[aasld-2023][kasl-nit-2024].
- FIB-4가 1.3 이상(65세 이상은 2.0 이상)이거나 탄성도검사 결과가 있는데 8 kPa 이상입니다.
- 간효소가 지속적으로 높거나 이전 검사보다 뚜렷하게 올랐습니다.
- 당뇨병·전당뇨가 있거나 대사 위험요인이 2개 이상입니다.
- 빌리루빈·응고기능·혈소판 수치에 이상이 함께 있습니다.
- B형·C형 간염, 자가면역 간질환, 약물 유발 간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일반 성인의 감량 목표를 그대로 적용하지 않으며, 지방간 관리도 산부인과 진료와 함께 정합니다.
한 가지 더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지방간 때문에 고지혈증 약(스타틴)을 임의로 끊지 마세요. 대한간학회 지침은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지방간 환자에서 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고, 간독성 때문에 복용을 중단한 비율은 1% 미만이었다고 정리합니다[kasl-2025]. 복용 중인 약은 끊지 말고 첫 진료에서 알려 주세요.
첫 진료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첫 진료에서는 검진 결과지의 초음파 소견·AST·ALT·혈소판·공복혈당·중성지방과 음주량,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합니다.
이 답을 바탕으로 원내 혈액검사를 추가할지와 처방 방향을 정합니다. 원내에서는 체성분(InBody S10)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할 때 공복혈당·간기능·지질·크레아티닌을 당일 결과로 확인합니다. 초음파는 모든 분에게 시행하지 않고 지방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선별적으로 적용합니다. 기존 건강검진이나 외부 의료기관 검사 결과가 있다면 지참해 주세요. 중복 검사를 줄이고 상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 진료는 약 60분이 걸리며, 다이어트 진료의 표준 내원 주기는 주 1회입니다. 본원 프로그램에는 3일 절식 기간이 있어 그 기간에는 체중이 빠르게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간이 있는 분은 검진 수치와 복용약을 확인한 뒤 절식 기간을 그대로 적용할지 개별적으로 판단하고, 절식 이후의 감량 속도는 지침이 권고하는 주 1kg 미만을 기준으로 봅니다. 절식 기간에는 운동을 쉬고, 절식이 끝나고 2일 뒤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프로그램 구성과 한약 처방 절차는 비타민한의원 다이어트 한약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진료 전에 챙길 항목은 다이어트 한의원 첫 진료 체크리스트에서, 진료 흐름 전체는 다이어트 한약 첫 진료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챙길 것
- 최근 건강검진 결과지(초음파 판독, 간기능, 일반혈액검사, 대사증후군 판정란)를 가져옵니다.
- 일주일 음주 횟수와 한 번에 마시는 양을 적어 둡니다.
-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영양제의 제품명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 시작 체중과 허리둘레를 같은 조건에서 재 둡니다.
지방간 다이어트, 어떤 연구가 있나요?
이 글이 인용한 근거는 국내외 진료지침·진료 안내 6건과 임상시험·메타분석 9건이며, 대부분 간 지방·간효소 같은 중간 지표를 본 연구입니다.
| 근거 | 설계 | 주요 결과 | 적용 범위와 한계 | 원내 적용 |
|---|---|---|---|---|
| 대한간학회 2021 지침[kasl-2021] | 국내 진료지침 | 체중 5~7% 이상 감량에서 간 지방 감소, 7~10% 이상에서 염증·섬유화 개선(A1). 하루 500 kcal 이상 감량(A1), 중강도 운동 30분 이상 주 3회 이상(B1) | 과체중·비만 환자 기준. 감량 속도는 주 1kg 미만 | 감량 목표와 속도를 정하는 기준으로 씁니다 |
| 유럽 3개 학회 2024 지침[easl-2024] | 국제 진료지침 | 5% 이상 간 지방, 7~10% 염증, 10% 이상 섬유화 개선 목표. 지중해식 식사 질·가당음료 회피·주 150분 운동 | 서구 인구 기준. 특정 탄수화물 비율은 확정하지 않음 | 식사에서 먼저 바꿀 항목의 우선순위로 씁니다 |
| 대한간학회 2025 MASLD 지침[kasl-2025] | 국내 진료지침 | 한국인 심대사 위험요인 기준(BMI 23·허리둘레 90/85cm 등), 음주 범주, 스타틴 사용 가능 | 정의·진단 중심이며 생활습관 권고는 2021 지침을 계승 | 검진 결과지의 대사증후군 판정란과 연결해 읽습니다 |
| 대한간학회 비침습 섬유화 지침[kasl-nit-2024] | 국내 진료지침 | FIB-4 1.3 이상이면 탄성도검사·간 전문 진료 고려(B1), 65세 이상 2.0, 상한 2.67 | 35세 미만은 정확도 저하 | 검진 결과지의 네 값으로 계산해 진료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 미국간학회 2023 진료 안내[aasld-2023] | 국제 진료 안내 | FIB-4 1.3·2.67 구간과 65세 이상 2.0, 재평가 주기 1~2년·2~3년, 3~5% 감량에서 지방증 개선, 운동은 체중 감소와 별개의 이득 | 미국 인구 기준. 급성 질환 중 FIB-4 사용 금지 | 재평가 주기와 운동 처방 원칙의 근거로 씁니다 |
| 미국간학회 약물·허브 간손상 진료 안내[fontana-2023] | 국제 진료 안내 | 의심 약물과 병용 약·허브·보충제의 용량·기간·시점 확인, 다른 원인 배제 | 인과 평가 절차 중심 | 한약·건강기능식품 병용 확인과 복용 중 간수치 상승 대응의 근거로 씁니다 |
| 한약 병행 메타분석[kim-2024] | 무작위시험 8편 603명, 12주 | 생활습관 단독보다 AST 7.5 U/L 더 감소(7편 435명). ALT·GGT 차이는 무효. 초음파 지방간 개선은 신뢰구간이 1을 포함해 미확정 | 중국·한국 처방과 단일 추출물 혼재. 더 높은 질의 연구 필요 | 한약을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시작할 근거로 씁니다 |
| 한약 체계적 문헌고찰[wei-2026] | 무작위시험 56편, 위약·통상 치료 대조(통상 치료 구성 미상) | 한약군에서 CAP·간효소·지질·BMI 개선 보고, 이상반응 경미 | 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 산사·단삼 중심 처방(약재 분석 39편) | 이상반응 양상(설사·위장 불편)을 안내하는 근거로 씁니다 |
| 침 치료 메타분석[liu-2025] | 무작위시험 30편(호침·전침·혈위매장·혈위주사) | 간기능·지질·혈당 지표 개선 보고. 이상반응 보고는 30편 중 1편(혈위매장군 통증·경결 사례) | 나머지 29편은 이상반응을 보고하지 않아 안전성을 단정할 수 없음. 대조군 대부분 양약·생활습관 관리, 거짓침 2편. 주요 결과가 총유효율이라 국제 지표와 다름 | 침·전침을 병행 선택지로 두되 효과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
| 변증 한약 비만 메타분석[park-2022] | 무작위시험 16편 1,052명 | 한약군의 체중·BMI 감소 보고, 근거 수준 중등도. 위약 대조 체중 하위 분석(1편)은 차이 무효 | 체중을 본 연구이며 지방간을 평가하지 않음. 대조군에 양약 2편 포함 | 감량 목표를 향한 수단으로 읽습니다 |
| 비비만 지방간 생활습관 시험[wong-2018] | 무작위시험 154명(77명 대 77명), 12개월 | 비비만 하위군(39명 대 39명) 관해율 67% 대 18%. 절반이 3~5% 감량으로 관해 | 홍콩 지역사회 환자. 정기 운동을 포함한 12개월 구조화 프로그램 | 정상 체중 지방간의 감량 목표를 낮추는 근거로 씁니다 |
| 운동 메타분석[nam-2023] | 무작위시험 11편 577명 | 대조군보다 간 지방(MRI) 평균차 −2.03, ALT 4.17 U/L 더 감소. 3개월 초과 하위군은 −3.62로 유의, 3개월 미만은 무효 | BMI·인슐린저항성은 미개선 | 체중이 정체돼도 운동을 지속하도록 안내합니다 |
| 생활습관 메타분석[fernandez-2022] | 무작위시험 30편 | 식사+운동이 일반 관리보다 ALT 13.27 U/L·AST 7.02 U/L·HOMA-IR 2.07 더 감소 | 단독 중재보다 병행이 우위. 장기 결과는 미평가 | 식사와 운동을 같은 시기에 시작하도록 설계합니다 |
| 식이 중재 문헌고찰[houttu-2021] | 무작위시험 8편(메타분석 5편) | 열량 제한 없는 지중해식(3편)은 간 지방 감소·ALT 무차이, 불포화지방 저열량식(2편)은 ALT·AST 감소 | 최적 식단은 미확정. 간 지방 효과는 식사법마다 결과가 다름 | 특정 식단을 강요하지 않고 식품 질을 조정합니다 |
| 코크란 네트워크 메타분석[buzzetti-2021] | 무작위시험 59편 3,631명 | 간경변·사망 같은 임상 결과는 추적 1~24개월로 판단 불가 | 2편을 제외한 전부가 비뚤림 위험 높음 | 간수치 개선을 간경변 예방과 같은 말로 쓰지 않습니다 |
이 표의 근거는 대부분 간 지방·간효소·인슐린저항성 같은 중간 지표를 본 연구입니다. 코크란 문헌고찰이 지적했듯 생활습관 중재가 간경변·간암·사망을 줄이는지는 추적 기간이 짧아 확인되지 않았고, 이를 확인하려면 8년 이상의 추적이 필요합니다[buzzetti-2021]. 그래서 이 글에서 "간 지방이 줄었다"는 결과를 "간경변을 막는다"는 뜻으로 확장해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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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나왔는데 살부터 빼야 하나요?
과체중·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이 지방간 관리의 첫 순서이고, 간 지방 감소는 체중의 5~7% 이상 감량에서 보고됩니다[kasl-2021]. 다만 감량을 시작하기 전에 간효소·혈소판·음주량·복용약으로 섬유화 위험을 먼저 나누고, 감량 속도는 주 1kg 미만으로 잡습니다.
Q. 간수치가 정상이면 지방간은 괜찮은 건가요?
간효소는 지방간염이나 진행성 섬유화가 있어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간수치 정상만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aasld-2023]. 나이·AST·ALT·혈소판으로 계산하는 FIB-4와 당뇨·복부비만 여부를 함께 보고, FIB-4가 1.3 이상이면 탄성도검사나 간 전문 진료를 고려합니다.
Q. 지방간이면 체중을 몇 kg 빼야 하나요?
시작 체중의 5~7%가 첫 목표이고, 70kg이면 3.5~4.9kg에 해당합니다. 간 염증과 섬유화 개선에는 7~10% 이상의 감량이 필요하다고 국내 지침이 정리하며[kasl-2021], 정상 체중이라면 3~5% 감량에서도 지방간 관해가 보고됐습니다[wong-2018].
Q. 지방간인데 탄수화물이나 과일을 끊어야 하나요?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방식은 지침이 요구하는 바가 아니며, 먼저 줄일 것은 가당음료·과일주스·초가공식품입니다[easl-2024]. 저탄수화물과 저지방 식사는 간 지방 감소 효과가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고, 통과일을 따로 금지하지는 않습니다.
Q. 지방간 다이어트에 한약을 써도 되나요?
생활습관 교정에 한약을 더한 무작위시험 8편 603명의 메타분석에서 AST 감소가 보고됐습니다[kim-2024]. 다만 저자들은 안전성 문제가 없었다고만 밝혔고 이상반응 자료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며, 초음파상 지방간 개선도 통계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kim-2024]. 복용 전 간효소·복용약·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한 뒤 처방 여부를 정합니다.
Q. 지방간이 있으면 술은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진행성 섬유화나 간경변이 있으면 완전 금주가 원칙이고, 그 전 단계라도 음주를 줄이도록 권고됩니다[easl-2024]. 한국 연구에서는 남성 하루 10~29.9g, 여성 10~19.9g의 음주도 섬유화 진행 위험이 1.29~1.31배 높았고[kasl-2025], 본원 다이어트 한약은 음주하는 날 복용을 쉽니다.
Q. 정상 체중인데 지방간이면 어떻게 하나요?
정상 체중의 지방간은 큰 감량보다 허리둘레·식품 질·활동량·근육량을 먼저 봅니다. 지방간 환자 154명 시험의 비비만 하위군(39명 대 39명)에서 절반이 3~5% 감량으로 관해에 도달했고, 12개월 프로그램군의 관해율은 67%, 대조군은 18%였습니다[wong-2018].
Q. 첫 진료에서 검진 결과지로 무엇을 확인하나요?
첫 진료에서는 검진 결과지의 초음파 소견·AST·ALT·혈소판·공복혈당·중성지방과 음주량, 복용 중인 약과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합니다. 그 결과로 원내 혈액검사 추가 여부와 처방 방향을 정하며, 결과지를 지참하면 중복 검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비타민 한 줄
검진 결과지의 지방간은 간수치 한 줄이 아니라 체중·허리둘레·간효소·혈소판·음주량을 함께 읽는 소견입니다. 섬유화 위험을 먼저 나눈 뒤 체중의 5~7%를 첫 목표로 정하고, 가당음료와 초가공식품부터 줄이며 운동을 3개월 이상 이어가는 것이 현재 근거에 맞는 시작입니다. 한약·침은 이 과정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선택지이며, 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부작용 안내
일반적 부작용
- 한약 복용 초기의 속쓰림·더부룩함·묽은 변 등 경한 위장 증상 — 복용 시각과 식후 복용 여부를 조정하며 경과를 확인
- 마황이 포함된 처방에서 나타나는 가슴 두근거림·불면·손떨림 — 마지막 복용을 오후 5시 이전으로 당기고, 지속되면 용량·처방을 조정
- 침·전침 시술 부위의 멍·압통, 시술 직후의 어지럼 — 대부분 일시적이며 반복되면 시술 간격을 조정
- 지방간 대상 한약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은 주로 설사·위장 불편이었고 경미했음 — 지속되면 처방 구성을 조정
드문 부작용
- 혈압이 160/100 이상으로 오르거나 심한 가슴 통증·호흡곤란이 생김 — 복용을 중단하고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
- 두드러기·얼굴 부종 등 알레르기 반응 —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연락하거나 응급실 방문
- 복용 중 황달·짙은 소변·심한 피로가 새로 나타남 — 복용을 중단하고 간기능 검사를 받으세요
고지혈증·당뇨·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면 시작 전에 알려 주세요. 간에 좋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영양제도 성분과 복용 시작 시점을 함께 확인합니다. 치료 반응과 이상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어떤 결과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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